냉장고 250리터 가성비 최고 제품은?

냉장고 200리터는 작은 것 같고 300리터는 너무 큰 것 같고 250리터 냉장고 중에서 어떤 게 가장 좋을까? 부모님댁에 놔드리려고 같은 고민을 한 달동안 했어요. 다양한 제품 찾아보고 고른 냉장고는 뭘까요?

냉장고 250리터

부모님이 200리터는 너무 작고 300리터는 너무 큰 것 같다고 하셔서 딱 맞을 것 같아서 250리터짜리 찾아봤거든요. 그런데 냉장고 250리터짜리가 애초에 많이 없더라고요. 1주일 정도 검색 해보고 250리터에 가까운 제품들 다섯 가지를 찾았어요.

이 다섯가지 제품 중에서 어떤걸 사드렸을까요? 다섯가지 제품 비교하면서 볼게요.

에너지 효율 소비 1등급인 제품은 없었어요. 아무래도 냉장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소비 효율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답니다.

냉장고 크기가 어느정도 되어야 에너지 효율이 좋아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완전 작은 100리터도 안되는 냉장고는 대부분 4등급인 거예요.

다섯 가지 제품 중 캐리어 클라윈드 슬림 2도어 255리터 제품과 루컴즈 2도어 262리터는 3등급이기 때문에 제외시켰어요. 부모님은 아무래도 전기세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시더라고요. 원룸에서 자취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냉장고는 24시간 365일 켜놓고 사용해야되다 보니까 효율 등급이 높은 걸 선택하는 게 좋아요.

크기가 작은 냉장고일수록 성에가 잘 껴요. 성에가 잘 낀다는 것은 냉장고가 잘 고장난다는 것과 다름없어요. 원룸에서 냉장고에 성에끼는 냉장고 사용해본 적 있으세요? 저는 있거든요.

냉장고보다는 냉동실에 주로 성에가 끼는데요. 냉동실이 일단 안열려요. 그거 열려면 냉장고 코드 빼놓고 며칠 있어야 하거든요. 그럼 그 안에 있던 음식들은 어떻게 돼요? 당연히 상하죠.

그래서 냉장고를 싹 비우고 냉장고 코드를 뽑아야돼요. 냉장고 싹 비우고 코드 빼두고 며칠동안 사용도 못하고. 그걸 한 달에 한 번씩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성에가 잘 끼는 냉장고는 애초에 잘못만들어진 거기 때문에 고치지도 못해요. 실제로 저가 브랜드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고요.

성에가 잘 끼는 냉장고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그건 사실 사용해보기 전까지 몰라요. 사용후기를 직접 찾아서 보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안좋은 후기들은 업체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알아보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렴한 브랜드 냉장고보다 브랜드가 있는 냉장고를 구매해요. 최소한 성에가 낀다 한들, A/S는 잘 해줄 거 아니에요? 그 브랜드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거니깐요.

위에서 세 가지 제품이 남았었죠? 여기서 저는 엘지, 삼성이 아닌 하이얼 브랜드는 제외할게요.

이제 선택지가 두 개 남았어요. LG전자의 241리터 냉장고와 삼성전자의 255리터 냉장고요. 이 두 냉장고의 스팩을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LG전자, 삼성전자 250리터 냉장고 스팩 비교

냉장고 내부는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아무래도 삼성전자 제품이 14리터 더 크다보니 냉장실이 훨씬 여유로운 것 같아요.

LG전자, 삼성전자 냉장고 모두 야채실이 있어요. 그리고 냉장실 선반이 두 개고요. 슬라이드 선반도 하나씩 들어가 있어요.

냉장실에서 차이나는 부분은 바로 도어에 있는 포켓 갯수인데요. LG전자는 문에 계란 트레이와 음료 트레이 두 개가 있어요. 하지만 삼성전자 제품은 음료 트레이 3개와 계란트레이 1개, 총 네 개가 있네요.

실제로 부모님께 이 두 제품을 보여드렸더니 삼성전자 제품으로 고르셨어요. 그 이유는 색깔때문이었는데요. LG전자 250리터 냉장고는 하얀색이었거든요. 기존에 하얀색 사용하셨는데 누렇게 때가 금방 탄다고 싫다고 하셔서 메탈색상의 삼성전자 제품으로 선물해 드렸답니다.

제가 다나와, G마켓, 11번가 등 모든 사이트 다 가격비교 해봤는데요. 쿠팡 와우 가입하고 할인카드 적용해서 사는 게 가장 저렴했어요. 할인카드는 수시로 바뀌니 한 번 확인해 보세요.

Post Views: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