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클 음식물처리기 3년 후기에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저는 이제 린클 음식물처리기 없던 때로 돌아가려면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럼 실제 3년 사용 후기를 적어볼게요.
린클 음식물처리기 후기
린클 음식물처리기를 3년 사용하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주변에 집들이 선물로도 많이 했고요.
린클 음식물처리기는 미생물방식의 음식물처리기에요. 저는 미닉스, 스마트카라처럼 건조분쇄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했었는데요. 미생물 음식물처리기가 훨씬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이렇게 다른 브랜드의 세 가지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해봤는데요. 저는 음식물 쓰레기를 아예 버리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살 필요도 없는 린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린클 음식물처리기 좋았던 점
린클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없던 시절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한다는 거예요.
건조기도 사용하다가 세탁기만 사용하지는 못하잖아요. 이 린클 음식물처리기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 날 더 더워지기 전에 얼른 구매하세요.
귀찮음을 없애준다.
가장 편한 점이에요. 귀찮음을 덜어주는 것뿐 아니라 없애줘요. 음식물쓰레기를 더이상 버리러 나가지 않아도 되거든요.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면 헹궈서 린클 음식물처리기에 넣기만 하면 알아서 처리해주니깐요.
미닉스나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처리하고 나오는 가루, 덩어리들을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귀찮음을 덜어줄 거냐 없애줄 거냐는 본인의 선택이에요.
돈이 더 들지 않는다.
두 번째로는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거예요. 음식물처리기에서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은 대부분 필터예요.
건조분쇄방식의 음식물처리기는 필터를 3개월마다 교체해야해서 유지비용이 계속해서 들어가요.
반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제로인 거죠.
필터 비용은 3개월에 2만 원 정도, 1년이면 8만 원정도 들겠네요. 보통 건조분쇄 음식물처리기가 20만 원정도 저렴한데요.
이런 필터비용까지 더해지면 결코 건조분쇄 음식물처리기가 더 저렴하다고 하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친환경적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점이에요. 저는 3년동안 사용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뿌듯하더라고요. 카페에 텀블러 가지고 다니고, 플라스틱 사용하기 싫어 샴푸바, 컨디셔너바로 머리를 감는데요.
제로웨이스트까지는 아니지만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싶어서요.
지금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서 항상 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재활용이 되기는 하는 걸까? 하는 찝찝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내 눈으로 직접 음식물 쓰레기에서 퇴비로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이 내가 환경에 해가 되는 것을 하나 줄였구나 하는 뿌듯함과 보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미생물을 키우면서 애정이 생기는 것은 덤이고요.
린클 음식물처리기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린클 음식물처리기에도 단점이 있어요. 모든 제품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린클 음식물처리기의 단점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미생물을 관리해야 한다.
바로 미생물을 관리해야한다는 점이에요. 대부분 미생물 관리때문에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3년동안 사용해본 결과, 미생물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지는 않아요.
미생물의 상태에 맞춰 음식물 쓰레기를 조절한다던가 할 일은 아예 없고요.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생기니 생기는 데로 버려주면 된답니다.
실제로 한 달 넘게 여행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요. 이 때는 반나절~하루 정도만 관리해주면 예전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어렵지도 않고요.
처음 사용하기 전에 밥이나 식빵같은 탄수화물을 조금 넣고 12시간 정도만 기다려주면 끝이랍니다. 더이상 할 관리도 없어요!
가격이 비싸다.
린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의 두 번째 단점은 가격이에요. 린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가 현재 60만 원대예요.
음식물 처리기 중에서는 웰싱, 스마트카라, 에코체, 휴리엔 다음으로 비싼 가격대고요.
미닉스, 지엘, 쿠쿠, 휴롬, 비프록, 신일, 리쿡, 웰릭스, 홈바이홈, 로움, 보국, 루펜, 샤오미보다는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건 절대적인 값이랍니다. 성능이나 사용 편의성에 비례해서는 가격이 비싸다기 보다 오히려 가성비있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유지비용도 들어가지 않고 A/S도 잘 되어있고 또 무엇보다 우리나라 1등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거기다가 혹시 지자체에서 음식물처리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더없이 가성비있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