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뭘 사야할지 고민중이시라면 솔레르 로메로, 카사델아구아, 가르시아 델라크루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세 가지중 구매하시면 돼요. 이유는 원산지가 스페인이고 유기농인증까지 받은 제품들이기 때문이에요. 또 낮은 산도의 제품이고요.
제가 왜 이 제품들을 추천하는지, 올리브유 고를 때 어떤 걸 보고 골라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원산지
제가 추천해드린 세 가지 제품은 모두 스페인산이에요. 스페인산 올리브가 다른 어떤 나라의 올리브보다 더 높은 품질을 자랑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원산지가 스페인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한답니다.

유기농
두 번째로, 솔레르 로메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카사델아구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가르시아 델라크루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이 세 가지 모두 유기농 인증을 받았어요.
유기농 올리브유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세 제품은 모두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올리브유와 비슷한 가격대라는 거죠.
가격이 비슷하다면 이왕이면 유기농 올리브유가 더 낫지 않을까요?
낮은 산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솔레르 로메로, 카사델아구아, 가르시아 델라크루즈 이 세 종류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낮은 산도때문이에요.
낮은 산도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해요.
좋은 품질의 올리브
먼저, 올리브의 품질이 굉장히 좋아야 해요. 떨어진 올리브나 상한 올리브로만든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등급이에요. 또 올리브를 수확할 때 손으로 직접 따야 하고요.
저온압착
두 번째로, 올리브로 올리브유를 짜낼 때에도 높은 온도로 짜내면 안돼요. 낮은 온도로 짜내야 해요. 높은 온도에서 올리브유를 짜면 산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꼭 낮은 온도로 짜내야 한답니다.
높은 온도로 기름을 짜게 되면 기름이 타면서 산패되어요. 산패된 기름은 트렌스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건강에 나쁘고요.
그렇기 때문에 낮은 온도로 압착해서 짜낸 기름인지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이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낮은 산도랍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산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 좋은 올리브유인 거예요. 그러면 산도에 따라 올리브유 종류가 어떻게 나뉘는지 간단히 살펴볼게요.
올리브유의 종류와 산도
올리브유의 종류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나뉘는 것은 이렇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왜 어떤 올리브유는 몸에 좋다고 하는지, 어떤 올리브유는 몸에 나쁘다고 하는지 여기서 알 수 있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가장 먼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요. 올리브유중에서 가장 고급 올리브유라고 할 수 있어요.
산도를 기준으로 엑스트라버진, 버진 올리브유가 나뉘며 산도가 0.8% 이하의 올리브유에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버진 올리브유
버진 올리브유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사용되는 올리브보다 더 품질이 떨어지는 올리브로 짠 기름이에요.
산도는 2% 정도예요. 엑스트라버진, 버진 올리브유는 화학처리를 따로 하지 않아요.
정제 올리브유
정제 올리브유는 말 그대로 정제를 거친 올리브유예요. 처음 짜내는 올리브가 아닌, 두 번째나 세 번째로 짜내기 때문에 맛과 향이 떨어져요.
좋지 않은 맛과 향을 없애려 화학처리를 하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맛이나 향, 색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에요.
당연히 건강에는 좋지 않고요.
퓨어 올리브유
마지막으로 퓨어 올리브유예요. 퓨어 올리브유는 이름만 들으면 좋은 올리브유같죠? 그런데 아니에요.
위에서 말씀드린 정제 올리브유와 버진 올리브유를 혼합한 올리브유를 퓨어 올리브유라고 하는 거예요.
올리브유로 튀김을 하려면 퓨어 올리브를 써라 하는 말, 들어보셨나요? 퓨어 올리브유로 튀김을 해도 되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퓨어 올리브유는 이름만 올리브유일뿐, 올리브유의 이점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답니다.
이제 산도가 중요한 것, 다들 아셨죠? 그런데 제가 이 글에서 소개해드린 세 가지 종류의 올리브유는 산도가 정말 낮아요.
- 솔레르 로메로: 산도 0.15%
- 카사델아구아: 산도 0.1%
- 가르시아 델라크루즈: 산도 0.17%
마트에서 많이 파는 데체코 올리브유는 0.4%, 커클랜드 올리브유는 0.5%거든요.
이 두 제품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지만 솔레르 로메로, 카사델아구아, 가르시아 델라크루즈 보다는 산도가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퀄리티의 올리브유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 세가지 중에서도 솔레르 로메로를 애용하고 있어요.
솔레르 로메로 추천하는 이유
- 올리브유를 수확한 후 2시간 이내 짜내는 올리브유
- 냉추출을 통해 만들어진 뛰어난 맛과 향
- 폴리페놀, 불포화지방산, 올레산이 높은 피쿠알 단일 품종 사용
- 적당한 가격
이쯤되면 솔레르 로메로 올리브유 먹지 않을 이유가 없죠? 지금 바로 집에 있는 기름은 버리시고 솔레르 로메로로 구매해 드셔보세요.
건강한 올리브유, 맛있게 먹고 건강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