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역 쪽에 있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그 근처 약국거리에서 저렴하게 약을 사올 수 있는 탈모성지. 집 근처에서 사는 것보다 얼마나 저렴할까요? 1년 기준으로 적게는 수 만 원, 많게는 수 십만원까지 나더라고요.
처방비
먼저 탈모약은 처방전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코로나시대때만 해도 비대면진료로 처방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2024년부터는 불법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꼭 처방을 받아야 한답니다. 그래서 병원 진료비랑 약값이 나오게 되고요. 그런데 탈모성지로 유명한 병원들은 이렇게 탈모약 처방비가 따로 있어요.
병원마다 다르기는 한데요. 가장 유명한 두 병원의 예시를 들어볼게요.
ㅂㄹ의원
ㅂㄹ의원의 경우, 탈모약을 최소 3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처방받을 수 있는데요. 처방비는 이렇게 돼요.
- 3개월-5,000원
- 4~5개월-10,000원
- 6개월-15,000원
- 9개월-20,000원
- 1년-30,000원
ㅋㅋ이비인후과
ㅋㅋ이비인후과도 종로5가쪽에 위치한 탈모성지 병원 중 한 곳이에요. 여기는 최소 1개월 부터 최대 1년까지 탈모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요.
- 1~6개월-5,000원
- 7개월~12개월-10,000원
약값
탈모약은 처방비보다 약값이 정말 부담스럽죠. 프로페시아 먹다가 너무 비싸서 카피제품으로 많이 바꿀 거예요. 제 남편도 그렇더라고요.
약은 제약회사나 약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제일 비싼 게 프로페시아죠.
종로 5가에 있는 약국에서 약값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금액만 안내해 드릴게요. 약값은 조금씩 바뀌니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약 종류에 따른 약값
약 종류는 정말 많아요. 찾고 있는 탈모약이 무엇이든 있을 거예요.
프로페시아, 모나드, 헤어그로, 베아리모, 알로시아, 피나테드, 마이페시아, 미노페시아, 모모페시아, 피나스로, 메리나, 바로피나, 피나테크, 피나세트, 모나리드, 프로아모, 모벤시아, 아보투원 이렇게 있어요.
제 남편은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거든요. 그래서 프로페시아 기준으로 약값 차이를 말씀드려 볼게요.
종로 5가 탈모 성지에서는 프로페시아 가격이 84개입 기준 13만 원대였어요.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모 지역에서는 약값이 15만 원 후반대였고요.
한 박스가 84개입이니 1년치 구매하려면 5박스는 구매해야 하잖아요. 그럼 한 박스당 2~3만 원 정도 차이가 나니 1년 정도면 최고 10만 원에서 15만 원까지도 차이가 나는 거네요.
결론
결론적으로 탈모약 처방받으러 종로까지 갈만 한가? 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1~2시간 이내라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비싼 약을 먹을 수록 더 다녀오시는 게 이득인 것 같아요. 한 정에 2~500원짜리 먹는다면 사실 많이 저렴해지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1년에 한 번씩 다녀오면 10~15만 원씩 아낄 수 있으니 시간 내서 다녀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