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4화까지 다 봤네요. 4화가 끝날 때 최현석 셰프가 탈락할 것처럼 나왔는데요. 최현석은 탈락합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당연히 맛 평가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백수저가 떨어질 타이밍이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는 백종원 대표님의 발언때문입니다. 시작할게요.
맛 평가
모든 평가는 맛으로 한다고 한만큼 맛이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최현석, 원투쓰리의 대결 전 들기름 대결에서 누가 올라갔죠?
들기름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만든 승우아빠를 제치고 무 스테이크와 굴조림을 만든 최강록 셰프님이 올라갔어요.
이전 평가에서도 안성재 셰프와 백종원 대표님은 재료의 ‘맛’을 가장 중요시 생각했어요.
평가를 할 때도 더 맛있고 주재료를 더 잘 살린 요리를 선택하라고 하고요.
그런데 최현석 요리를 보고 백종원 대표님은 ‘신기하다’는 반응만 있었을 뿐, 맛있다는 평가는 없었어요.
반면, 안성재 셰프는 원투쓰리 음식을 맛보면서 맛있다고 하셨고 맛이 약하긴 하지만 훅치고 들어온다고도 표현했어요.
이 뜻은, 맛도 있고 주재료도 더 잘 살렸다는 말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래서 원투쓰리가 생존하고 최현석 셰프가 탈락할 것이라 생각해요.
백수저 탈락 타이밍
이제는 백수저가 탈락할 타이밍이기 때문이에요. 먼저 4화에 나온 최현석 셰프와 원투쓰리 대결 전 대결을 살펴볼게요.
시래기 대결, 중식 여신 vs 정지선 셰프에서 정지선 셰프(백수저)가 생존했어요.
그 다음, 우둔살 대결에서 백수저인 이영숙 셰프님이 흑수저 장사천재 조사장을 제치고 생존하셨고요.
그 다음은 편집되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백수저 조은주, 백수저 장호준, 백수저 안유성까지.
백수저가 다섯 명 연속 생존했어요. 전 화까지 합치면 6명의 백수저가 생존했고, 스코어는 6:0이었죠.
그 다음 오겹살 대결에서는 백수저인 최지형셰프가 탈락하고 흑수저인 트리플 스타가 올라갔어요. 드디어 대결에서 흑수저가 처음 이긴 거예요.
그 다음에는 들기름 대결에서 흑수저인 승우아빠를 백수저인 최강록셰프가 이기면서 다시 7:1이 된 상황이에요.
다음 시즌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흑수저가 더 많이 생존해야 하지 않을까요?
백종원 대표님 발언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안성재 셰프님보고 “젊은 사람이 왜이렇게 유도리가 없어”라고 하셨단 말씀이 나와요.
또 안성재 셰프가 맛에 한해서는 고집이 엄청 세다고요.
최현석 vs 원투쓰리 대결에서 보면 백종원 대표님은 최현석의 요리를, 안성재 셰프는 원투쓰리의 요리를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녹화가 모두 끝난 후 제작발표회에서 말한대로라면 고집이 쎄고 유도리없는 안성재 셰프가 미는 원투쓰리가 생존하지 않았을까 해요.